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은 "성장에도 실질임금 제자리, 소비 위축시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과 내수의 균형발전 도모해야"

[뉴스핌=김선엽 기자]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가계소득의 증가세가 제한되면서 민간소비가 증가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조사국 나승호 차장, 정천수 과장, 임준혁 조사역이 24일 공동 발표한 '구조적 소비제약 요인 및 정책과제'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무역손실과 노동생산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질임금 상승세 제한이 성장과 가계소득간의 괴리를 발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민간소비 증가율은 GDP 성장률을 상당폭 하회했다.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가계소득의 증가세가 제한되면서 소비가 위축된 원인에 대해 우선 교역조건 악화 및 임금상승세 제한으로 가계소득 증가가 경제성장 속도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지적했다.

임금상승세가 제한되는 주된 이유로 고용의 질적 수준이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는 점을 들었다. 최근의 고용사정 개선은 수출제조업 성장에 따른 선순환효과보다는 보건·복지수요 증대, 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상승 등 사회여건 및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2011년중 취업자수 증가는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이, 연령별로는 고령층(50세 이상)이, 성별로는 여성8)이 주도하고 있어 취업자가 대체로 저임금 부문을 중심으로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영업자 영업기반 위축, 가계 이자소득의 감소, 정부의 사회부담금 증가 등도 가계의 가처분소득 증가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가계부채 누증도 또 다른 이유로 제시됐다.

통상, 가계부채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가계의 유동성 증가에 따른 소비증대효과(유동성효과)와 원리금상환의무에 따른 소비위축효과(부채부담효과)라는 상반된 효과로 구분된다. 저자들은 2000년대 중반 이후 가계부채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상회하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최근에는 원리금 상환부담 증대, 금융기관의 건전성 관리 강화 등으로 부채증가가 민간소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200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소득분배구조는 악화됐으며 특히 저소득층의 소득기반이 취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소득분배구조도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을 낮추는 요인으로 추정됐다.

계층간 소득분배구조의 변화가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한 결과 소득분배가 악화될수록 우리 경제 전체의 평균소비성향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민간소비의 부진을 완화하기 위해 수출과 내수 간 균형발전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승호 차장은 "성장과 가계소득의 선순환 회복이 필요하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의 고부가가치화 및 고용유발효과 제고를 통해 수출과 내수 간 균형발전을 제고하는 한편 거시경제정책 운용에 있어서 소득분배 개선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계부채 누증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도 제안됐다.

보고서는 "소비성 대출의 과도한 증가를 억제시키고 필요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상향조정 등 건전성 감독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저소득층의 경우 서민금융 지원 강화와 같은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