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0일 채권 금리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추경 편성에 따른 우려감으로 약세를 지속했으며 점심 전까지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단기물은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보합을 유지했으며 장기물은 약세로 끝났다. 커브는 스티프닝 되는 모습이었다.
한편 3시경 동시호가 무렵 KBS, MBC, 신한은행, 농협 등 국내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 전산 장애 보도가 나오며 증시가 급락했다. 3시 무렵 코스피는 5.98포인트 급락했으며 전일대비 19.15포인트 하락한 1959.41로 마감했다. 증시의 조정이 채권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며 3년 선물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과 같은 2.60%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변동없는 2.68%로 마감했다. 10년물은 2bp 오른 2.90%를 기록했다. 20년물은 2bp 오른 3.06%, 30년물은 1bp 오른 3.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 종가와 같은 2.60%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2년물의 경우 전일대비 1bp 상승한 2.61%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이 2.8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틱 오른 106.81로 상승 마감했다. 106.73~106.81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90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고 은행은 394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23틱 내린 117.87으로 마감했다. 117.71~118.03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27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그동안 플랫 포지션이 두터웠던 탓에 단기적으로는 스팁에 대한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에서 추경 관련 발언이 계속되고 수급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가까워 졌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며 “한은 총재의 말을 100% 믿기에는 상황이 좀 (기준금리 인하를 부정하기는) 아니다 싶다”고 덧붙였다.
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 막판에 주요 언론사 및 금융기관 전산 장애 관련 기사가 보도되면서 국채 선물에 매수세가 붙었다. 현물은 3시반까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영향이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늘 국고채 3년 현물을 중심으로 보험에서 많이 매수를 했다는 얘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