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태스킹에도 강하다. 한 화면에 전화 다이얼패드, 계산기, 메모장, 동영상, 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띄워 놓고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점은 베가 넘버6의 장점이다. 오래가는 배터리를 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만, 베가 넘버6가 최초로 탑재한 후면 터치 기술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6인치급 대화면을 한 손으로 무리없이 즐기는 시대는 아직 오지 않은 듯 하다.
◆ 半태블릿 半스마트폰? 베가 넘버6
시중에는 다양한 패블릿(Phablet, 폰과 패블릿의 합성어)이 출시돼 있지만 베가 넘버6는 가장 패블릿스럽다. 태블릿과 스마트폰 둘 다 욕심이 나지만 비용이나 휴대성 측면에서 고민되는 사용자라면 베가 넘버6 구입을 고려해 볼 만 하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은 각각 다른 용도로 쓰일 수도 있지만 7인치 이상의 태블릿PC와 5인치 이하의 스마트폰 두 기기를 항상 들고 다니는 것은 생각보다 불편한 일이다.
베가 넘버6는 스마트폰 5.9인치의 대화면에 풀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스마트폰에서도 PC와 동일한 화면을 화면 확대 없이 즐길 수 있다. 동영상을 즐기기기도 좋다. 풀HD 내추럴 IPS 디스플레이는 과도한 대비를 줄여 부담없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화려한 화면 외에도 베가 넘버6에서 눈에 띄는 것은 멀티태스킹 기능이다. 한 번에 여러 창을 띄어 놓고 작업을 할 수 있다. 동영상을 틀어 놓고 인터넷 쇼핑을 하면서 계산기를 사용하고,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자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이런 '멀티윈도우' 기능으로 화면 전환에 따른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베가 넘버6의 멀티윈도우 기능은 대화면과 함께 빛을 발한다. 몇 개의 창을 띄어 놓아도 부담스럽지 않다. 사용하고 있는 창은 선명하게, 그렇지 않은 창들은 희미하게 표시된다. 그래도 부담스럽다면 '바(Bar)' 형태로 창을 최소화 시킬 수도 있다.
오래가는 배터리도 베가 넘버6의 큰 장점이다. 3140mAh 용량의 배터리를 채택한 베가 넘버6는 방전상태에서도 두 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해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스마트폰 생활을 제공한다.
◆ 아직은 어색한 후면 터치
베가 넘버6의6인치급 대화면은 틀림없이 여러가지 장점을 제공하지만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그것은 바로 한 손으로 불편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다.
팬택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베가 넘버6에 몇 가지 기능들을 탑재했다. 후면터치로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V터치'와 키패드, 동영상 컨트롤러, 다이얼러를 좌우로 움직여 한 손으로 입력하기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원 핸드 컨트롤’이 한 손 사용을 돕는다.
그러나 후면 터치 기술인 'V터치'는 아직 사용자들에게 익숙하지 않다. 키패드가 화면 아래쪽에 위치하는 데 비해 후면 터치패드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사용할 때 안정감이 부족하다. 다만, 베가 넘버6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중간인 패블릿이라는 카테고리에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견딜 수 있는 불편이다.
팬택 베가 넘버6는 ▲ 1.5GHz(기가헤르츠) 쿼드코어 CPU ▲ 2GB(기가바이트) 램 ▲ 안드로이드 4.1(젤리빈) ▲ 5.9인치 내추럴 IPS 프로 풀HD LCD 디스플레이(1920X1080) ▲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크기 158.6X83.2X9.9mm ▲ 무게 209g(블랙), 210.5g(화이트)의 사양을 갖췄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