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소화불량 치료제(항궤양제) 시장을 두고 동아제약과 대웅제약간 경쟁이 치열하다.
부동의 1위인 동아제약의 ‘스티렌’이 주춤한 사이 대웅제약의 ‘알비스’가 매출을 꾸준히 늘리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대웅제약이 공동 판매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유비스트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2월 항궤양제 원외처방 조제액은 599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3.4% 감소했다. 1월(627억원)과 비교하면 4.5%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매달 61억~7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스티렌은 1월에는 58억원, 2월에는 5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동아제약이 스티렌의 성공을 잇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또 다른 천연물신약인 ‘모티리톤’도 고전 중이다. 2월 모티리톤 처방액은 14억원으로 전월보다 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웅제약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대웅제약 알비스의 2월 조제액은 전년 같은 달(49억) 대비 4.3%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 스티렌과의 매출 차이는 1억원으로 줄었다.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도입한 넥시움 역시 큰 폭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넥시움은 2월에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30.2% 성장했다. 시장 3위 자리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항궤양제 시장에서 ‘넥시움’이 대웅제약과의 공동 판매로 승승장구하는 반면 동아제약 품목의 비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