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5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전일 금통위에서의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호키시’ 또는 중립적이라는 의견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은 오전 내내 순매도를 기록하던 외국인들이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국채 선물을 매수하기 시작하며 시장 지지력을 형성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다음 주 화요일 국채선물 월물교체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매수를 감안할 때, 가격은 비싸지만 4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다고 추측했다.
장 막판에 동시호가 들어 국채 10년선물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장에서는 롤오버 시즌이 가까워오며 매수와 매도만으로 투자자들의 의도를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대비 1bp 하락한 2.61%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1bp 떨어진 2.71%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bp 하락한 2.93%로 마감했다. 20년물은 2bp 내린 3.08%, 30년물은 전일과 같은 3.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도 전일 종가와 같은 2.61%을 기록했다. 2년물은 1bp 내린 2.61%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이 2.8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4틱 오른 106.74로 마감했다. 106.65~106.75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35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은행은 389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25틱 오른 117.85로 마감했다. 117.53~117.93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60계약, 증권선물은 601계약을 순매수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의 발언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중립 또는 호키시했다고 평가했지만 시장에서는 인하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장에서 10년 선물의 경우 만기 시즌을 앞두고 연기금의 매도를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며 “연기금이 직접 팔 수도 있고 운용사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장중에는 장기물이 강했는데 저평이 있어서 10년 선물이 강해지며 현물도 함께 따라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