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하면서 1110원선을 뚫고 올라가고 있다.
오후 들어 역외세력이 대규모 달러 매수에 나선 가운데 숏커버(달러 재매수)까지 유입되면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2000억 가까이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점 역시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2.85/13.00원 급등한 1110.25/111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일대비 5.10원 상승한 1102.5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1102~1103원 사이에서 횡보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점심을 기해 역외세력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고 숏커버(달러 재매수)와 결제수요까지 따라붙으면서 환율은 1110원선을 단숨에 넘어섰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10.70원 저가는 1101.0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7포인트 정도 하락한 199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은 1900억 이상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는 네고물량과 수급문제에 의해 환율이 1100원선에서 눌렸으나 간밤에 역외시장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를 확인했다"며 "방향성이 잡히며 어제와 다르게 막힘없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역외시장에서 방향성이 잡히니 높아진 환율에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돼 1102원~1103원을 뚫었다"며 " 역외에서 달러수요가 많은 것이 현재 오후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은 "어제와 다르게 외국인들이 주식을 2000억 가량 순매도를 하며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