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지난 금요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고용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와 달러가 올랐고, 금값은 그동안 많이 내린 탓인지 달러가 올랐음에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코스피는 미국시장의 오름세에도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확대했지만, 기관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로 낙폭을 만회할 수 있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종목이 우세했고, 업종별로도 마찬가지였다.
종목별로는 CJ CGV가 국내외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고, 오뚜기도 미국 식품업체와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3위라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00억원, 2200억원의 순매도를, 기관은 390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460억원, 210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은 소폭 오르며 출발했지만 대북리스크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낙폭이 축소된 채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고, 업종별로는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종목별로는 엘비세미콘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와이디온라인은 웹게임의 해외진출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는 배팅액이 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고, 삼천리자전거는 봄철 레저활동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 220억원 정도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330억원 정도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새벽 뉴욕증시는 중국의 산업 생산둔화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금값은 소폭 오른 채 마감됐다.
이번 주 시황은 크게 대북리스크, 금통위 금리결정,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라는 세가지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듯하다.
전일에도 학습됐듯이 대북리스크는 장 중 단기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시장에서는 의미있게 받아들이지 않은 듯 보인다.
북한의 추가 도발이 3월 증시의 상단을 억누를 순 있지만, 박스권 하단을 무너뜨리면서 추세하락을 주도 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금통위 금리 결정은 해외상황까지 고려한다면 기준금리 하락에 무게감이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외국인의 매수차익이 늘면서 대규모 물량이 나올 수 있지만, 현재 PBR으로 본다면 대규모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대북리스크의 고조로 인해 프로그램 매도세가 늘어난다면 하락은 생각보다 클 수 있다).
금주는 여러 가지 이벤트가 산재해 있는만큼 현금비중을 늘리면서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중국내수 관련주인 락앤락, 한국콜마와 PER기준 저평가를 받고 있는 타이어관련주 그리고 정부정책 수혜와 신시장 개척으로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아이센스가 유효해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