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하며 1090원대 중반선까지 올라섰다. 장중에는 1100원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한미합동훈련에 따른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우려 및 엔화 약세에 따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1100원이 넘어선 이후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 네고 및 롱스탑(달러 손절매) 물량이 시장에 대폭 출회되며 상승폭은 둔화됐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0원 오른 원에 1094.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2월 1일 1097.40원을 기록한 이후 40여 일만에 최고치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다가 북한의 추가도발 우려가 더해져 1100원을 넘어 1103원을 트라이했다.
하지만 이후 네고 및 롱스탑 물량이 나오며 장 종료시까지 꾸준히 상승폭은 반납해 7원 정도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02.80원, 저점은 1094.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장중 1985포인트까지 내려갔으나 이내 반등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2208억 순매도를 보였다.
외환시장의 한 딜러는 "1100원 선에서 네고 및 롱스탑(달러손절매)물량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며 "또한 주식이 반등하며 북리스크가 해소되는 분위기로 잡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오늘 시장 전반적으로 롱마인드가 강했다"며 "하지만 위꼬리를 보이며 꾸준히 내려가 롱스탑 물량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