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7일 채권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연일 이어지던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이날 채권 시장은 약세권에서 끝났다. 이날 외국인은 2837계약의 3년 선물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 의사록 발표 여파로 인한 3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미국 증시 급등으로 채권 매수심리가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낮아진 금리레벨 부담 때문에 시장은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이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차익실현에 나서며 이날 채권 금리가 소폭 상승 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종가대비 2bp 상승한 2.66%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도 각각 2bp, 3bp 씩 오르며 2.77%, 2.99%로 마감했다. 20년물은 3bp 오른 3.13%, 30년물도 2bp 상승한 3.22%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오른 2.64%을 기록했고 2년물은 전일대비 2bp 상승한 2.67%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82%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6틱 내린 106.57으로 마감했다. 106.55~106.64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787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75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선물은 2583계약을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4틱 떨어진 117.28로 하락 마감했다. 117.28~117.65의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증권•선물이 1620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1174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86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의 최동철 연구원은 “시장에 돈이 많은 상황이어서 대기매수세가 강하기 때문에 국고채 3년 금리가 2.7%대에 들어서면 사자 세력이 들어올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발표될 ECB 통화정책의회의 결과가 한국 정책의 공조화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보다 더 신흥국인 인도네시아나 브라질 같은 나라도 인플레이션 부담때문에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통화정책도 국가별로 차별화 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매니저도 “한동안 장기물 금리가 더 많이 빠졌었는데 오늘 금리가 튀다 보니 듀레이션이 긴 장기물 손실이 더 크다”며 “그간 장기물 강세에 대한 되돌림 현상인 듯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