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퇴임을 앞둔 영란은행의 머빈 킹 총재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에 대해 구조조정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각) 킹 총재는 재무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가 RBS에 투입한 450억 파운드의 구제자금을 회수하려면 은행의 분사가 최선의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킹 총재는 정부가 지분의 82%를 소유하고 있는 RBS에 직접 관여하지 못한다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RBS에 대해 "굿뱅크"와 "배드뱅크"로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RBS의 가치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낮을 수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킹 총재는 "RBS를 우량 은행으로 탈바꿈하는 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이는 상당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RBS의 분사 과정이 1년 이내에 마무리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구조조정 이후 RBS가 중소형 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