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럭셔리 코스메틱 '다비'는 대한항공에 이어 이제 LG생활건강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입니다."
미국 '다비(DAVI)'사의 패리쉬 메들리(Parrish Medley) 사장은 3일 최근 아시아권에서 와인 수요 급증에 선진화된 라이프 스타일 확산 등과 맞물려 와이너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한국 론칭 배경에 대해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다비'를 3월 말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정착시킨 뒤 아시아 시장을 본격 겨냥할 계획이다.
와인의 명가 본다비 가(家)에서 제작한 코스메틱 브랜드 '다비'가 국내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 지난 2011년 당시 대한항공 조현아 전무가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급화 전략을 위해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서 휴대용 편의용품 세트(Amenity Kit) '다비'를 기내에 선보이며 많은 국내 VIP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세계 10대 특급호텔로 꼽히는 전세계 페닌슐라 호텔 10여곳의 객실에 비치돼 상류층 고객을 위한 화장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패리쉬 메들리 사장은 '다비' 브랜드를 럭셔리 화장품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중적인 채널보다는 호텔 등 전세계 상류층을 위한 부띠끄 개념의 화장품으로 어필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그는 "이번 제휴는 '다비'브랜드 론칭 10년만에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전세계 글로벌 브랜드로 '다비'를 확장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러한 전략을 위해 LG생활건강과 다비는 아시아 럭셔리 뷰티 트렌드에 맞는 '다비' 화장품으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몬다비 와인의 최상급 포도 및 와인포뮬라에 LG만의 독자적인 화장품 기술을 적용함으로서 더욱 풍부한 사용감과 효능을 갖춘 '다비' 화장품을 만들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최상급 와인 이미지에 걸맞는 럭셔리하고 고급화된 용기 디자인 등을 선보이게 됐다"며 "LG생활건강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리쉬 메들리' 사장은 1986년 서던 메소디스트 유니버시티(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SMU)텍사스주)에서 비즈니스 경영을 전공했다. 그는 원래 벤쳐 투자가이자 파이낸셜 투자전문가로 활동하며 월가의 5대 투자은행으로 알려진 베어스턴스에서 파이낸셜 매니져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미국 최대의 태닝 프랜차이즈인 '팜비치탠'을 설립하며, 큰 성공을 이루는 등 본격적인 럭셔리 뷰티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2004년 카를로 몬다비(다비 회장)는 패리쉬의 이런 기업가정신을 높이 평가해 '다비'브랜드를 론칭함과 동시에 향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전략을 메들리 패리쉬에게 일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