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유선영(27.정관장)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유선영은 28일 싱가포르 센토사CC 세라퐁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인 유선영은 단독선두 아즈하라 무뇨스(스페인)와는 2타차다.

이로써 유선영은 LPGA투어 시즌 첫 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선수들은 시즌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공동 2위에는 지난 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포함됐다.

재미교포 대니얼 강(21)과 최운정(23)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도 공동 7위에 올라 우승경쟁에 들어갔다.

그러나 세계랭킹 2위 최나연(26.SK텔레콤)과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 우승자인 신지애(25.미래에셋)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에 그쳤다.

최근 한국국적을 포기한 미셸 위(24)도 공동 29위다.

지난주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박인비(25)도 1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 44위에 랭크됐다.  
 

최나연 [사진=뉴스핌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