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도시 12월 단독주택가격, 0.9% 증가
- 1월 신규판매건수, 4년 반래 최고치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세를 짐작케 하는 신호가 잇따라 포착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전반적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가격 역시 상승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미국의 12월 단독 주택 가격이 예상밖의 상승을 기록하면서 주택시장 개선에 대한 신호를 굳혔다. 특히 연간 상승폭 기준으로는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대 대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인 11월 당시 상승폭인 0.7%는 물론 시장 전망치였던 0.5% 역시 웃도는 수준이다. 계절조정하지 않은 집값도 0.2% 상승으로 나타났다.
S&P500지수 커미티의 데이비드 블리쳐 쇠장은 "전반적인 그림이 매우 매우 강하다"며 "모든 지역에서 좋은 흐름이 보이고 20개 도시 중 단 1곳만이 전년대비 기준 하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년대비를 기준으로 본다면 지속적인 개선과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년동월대비 기준 20개 도시의 집값은 6.8% 상승을 보여 시장 예상치인 6.6%를 상회했으며 이는 연간 기준 2006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었다.
그런가하면 1월 신규주택 판매건수 역시 4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이날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15.6% 급증해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인 연율기준 43만 7000채를 기록했다. 직전월인 12월 당시 3.8%의 감소를 기록했던 데 비해 급격한 개선 흐름일 뿐 아니라 예상치인 3.0% 역시 가볍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 신규주택 판매가격 평균치도 전년동월대비 2.1%의 상승을 보였다.
한편 12월의 신규주택판매건수는 당초 발표됐던 36만9000채에서 37만8000채로 상향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