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5일 채권금리가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등 대외 정치 이벤트가 대기 중인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특별한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분위기가 지속됐다.
이날 채권시장은 일본은행 총재 임명, 미국 시퀘스터 공방, 이탈리아 총선 등 어수선한 해외 상황을 반영하며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레벨 하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추가로 나오지 않으면서 관망의 분위기가 지속됐다.
이후 주식이 예상외로 잘 버티는 가운데 유로/달러가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소폭 상승함에 따라 서울 채권시장도 강세폭을 되돌리며 지난주 종가 수준에거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대비 1bp 내린 2.68%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전날과 같은 2.80%, 3.02%를 유지했다. 20년물은 1bp 내린 3.15%, 30년물은 전일 종가인 3.28%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2.67%로 제자리를 지켰고 2년물은 1bp씩 내리며 2.68%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83%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틱 오른 106.49의 시초가로 마감했다. 106.48~106.53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940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은 3968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은 1913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5틱 오른 116.95로 마감했다. 116.90~117.05의 레이니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76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와 월말 시퀘스터 이슈 때문에 채권금리가 쉽게 못 오른다는 생각이 우세한거 같다"며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 없이는 더 금리를 아래로 빼기도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은 FX 쪽 베팅이라 버티고 있는 상태 같은데 국내 기관은 공격적인 매수로 따라가기도 어렵다"며 "월말 지나면서 방향성이 서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강세시도를 조금씩 보이다가 유로가 안 빠지니까 오후 들어 금리가 보합권으로 되돌려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