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 건설PG(퍼포먼스그룹, 이하 효성건설)와 진흥기업이 주택 ‘브랜드’를 교체하고 건설시장 명가 부활에 나선다.
효성건설과 진흥기업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d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Harrington Place)’를 새 아파트 브랜드로 통합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그동안 자사 아파트 브랜드로 각각 ‘백년가약’, ‘더 루벤스’를 사용했다.
차천수 효성건설 PG장(사장)은 "다소 보수적이고 진부한 이미지의 기존 브랜드를 바꿔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사장은 "주택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택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쳐 시장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택유형에 따라 브랜드를 달리 사용한다. 아파트는 ‘해링턴 플레이스(Place)’,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은 ‘해링턴 타워(Tower)’, 고급 빌라는 ‘해링턴 코트(Court)’, 복합건물은 ‘해링턴 스퀘어(Square)’다.
효성건설 관계자는 "해링턴과 효성이 첫 영문자가 H로 같아 신규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효성을 쉽게 떠올리도록 했다"며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효성그룹의 역사와 전통성을 아파트 사업에서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브랜드 교체를 시작으로 주택사업도 강화한다. 효성건설과 진흥기업은 올해 총 45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해링턴 브랜드는 오는 3월 경북 칠곡(576가구)과 안동(395가구)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를 토대로 효성건설은 올해 매출 5400억원, 수주 9000억원의 경영목표로 세웠다. 시공능력 65위에서 40위권대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7년에는 연평균 수주 1조7000억원, 매출 1조4000억원을 달성해 시공능력 30위권 안으로 들어가는 게 목표다.
차 사장은 "건설 계열사가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으로 미약했으나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그룹의 위상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