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박세리는 23일 태국 촌부리 시암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단독 선두인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에 3타차로 뒤져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명의 주타누가른은 지난 해 12월 LPGA 투어 Q스쿨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해 투어카드를 받은 신인이다.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었다.
박세리는 2010년 벨마이크로 클래식 이후 LPGA투어에서 우승을 못하고 있다.
전날 선두였던 지난 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공동 2위로 떨어졌다.
지난 해 LPGA투어 신인왕으로 전날 공동 3위였던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 해 LPGA투어 상금왕 박인비(25)는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5위에 랭크됐다.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마추어 리디아 고(16)는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9위로 떨어졌다.
시즌 첫 출전한 최나연(26.SK텔레콤)는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8위를 지켰다.
개막전 우승자인 신지애(25.미래에셋)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3언더파로 213타로 공동 13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로 개막전에서 2위를 차지했던 청야니(대만)는 공동 24위(1언더파 215타)로 우승권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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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