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커텍티드 카메라’의 장을 열었다며 야심차게 내놓은 갤럭시 카메라가 최근 출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LTE(롱텀에볼루션) 모델만을 출시하겠다는 기존 전략을 수정해 와이파이(Wifi) 전용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갤럭시 카메라의 출고가를 기존 75만5700에서 69만9600원으로 낮췄다. 다음주 중 LTE칩을 제외시킨 와이파이 전용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신사와 협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혜택을 주기 위해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말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하고 LTE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든’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갤럭시 카메라를 공개하고 판매에 나섰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의 전세계적 성공을 이끈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사장)이 직접 갤럭시 카메라 개발과 출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사양에 비해 높은 가격과 통신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갤럭시 카메라가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고 밝혀왔지만 이미 1000만 화소를 넘어선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와 기존 와이파이 지원 디지털 카메라 사이에서 미러리스 카메라와 비슷한 가격대의 갤럭시 카메라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삼성전자는 갤럭시 카메라 출시 한 달 반 만에 출고가를 내렸고, 석 달 만에 기존 계획을 고쳐 와이파이 전용 모델도 출시하게 됐다. 신종균 사장은 지난해 11월말 갤럭시카메라 공개 당시 “와이파이 전용 모델은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카메라는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출시된 갤럭시카메라는 안드로이드 4.1(젤리빈)을 탑재했으며 1630만 화소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센서에 광각 23mm, 광학 21배줌 렌즈, 121.2mm(4.8")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내주 출시 될 와이파이 전용 모델은 기존 모델에서 LTE 통신 기능만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