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배상문(27.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달러)에서공동 13위로 떨어졌다.
배상문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CC(파71)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무려 5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전날 선두에서 곤두박질 친 것.
배상문은 이날 7언더파를 쳐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빌 하스(미국)에 8타차로 뒤져 PGA투어 첫 승의 꿈이 멀어졌다. 배상문은 지난 해 PGA투어 2위가 최고 성적이다.
배상문은 이날 아이언이 난조를 보였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아이언샷이 말을 듣지 않아 전반 9홀에서 2오버파를 쳤다.
후반 들어서도 17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등 나아지지 않았다.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22위,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5위에 각각 랭크됐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공동 45위(이븐파 213타), 재미교포 제임스 한(32.캘러웨이)은 공동 66위(3오버파 216타),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공동 69위(4오버파 217타)로 부진했다.
한편 시즌 1승의 필 미켈슨(미국)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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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