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다음은 한국은행이 14일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관련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이다.
공보실장 - 지금부터 질문을 받겠습니다. 질문을 하실 때는 소속과 성명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 문 - 지난 두 차례 금통위 결정과정에서 총재님께서는 더 이상 경기가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셨습니다. 이번 금리결정에 있어서 경기에 대한 판단이 바뀌신 게 있으신지요?
그리고 이번이 금리가 4개월째 동결인데요. 이로 인해서 작년 7월 이후 이어온 금융완화 기조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고 있다고 봐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만약에 경기회복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는지 궁금합니다.
총 재 - 기자께서 지금 세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 하나하나 나름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얘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보다는 현재의 판단으로서는 적어도 그 당시에 입수가능한 정보로서는 그렇다 말씀드렸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기준금리를 변경하지 않았다 보시면 되겠고요. 잘 아시다시피 조금 전에 설명드린 바와 같이 소비와 투자 등이 완만한 속도나마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도 신흥국 중심으로 해서 크게 늘어나고 있고, 지난 1월에 수출이 11.9% 늘었습니다만 수출은 대개 잘 아시다시피 1월 한달 자료를 가지고 저희가 논의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잘 아시다시피 설날이 언제 끼어있느냐에 따라서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대개 1, 2월을 합해서 나눠서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11.9%가 매우 높은 숫자입니다만 아마 2월에는 그렇게는 안 될 것이기 때문에 그 둘을 더해서 나누다 보면 그래도 나중에, 2월이 아직 안 끝났습니다만, 끝나고 보면 완만하나마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 또 설비투자나 건설투자 같은 것도 12월 자료가 지금 있습니다만 전월에 비해서 매우 크게 늘어난 상황이고 아마 1월은 12월과 같은 추세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아마 12월에 비해서는 조금 저조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그것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일반적으로 완만하나마 개선되는 그러한 추세를 보인다 이렇게는 판단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아까 4개월째 동결했다고 그러는데 지금 경제상황이 대외적인 여건이 흘러가는 것 또 대내적인 경제상황 개선을 봐서 하기 때문에 몇 달째로 이렇게 한다 하는 것은 저희한테는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금융완화기조가 일단락되었다고 판단해도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현재 자체도 저희는 금융완화기조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추가적으로 금리를 더 내려야지 계속 완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도 우리 금융기조는 긴축이라고 보기보다는 어느 정도는 완화상태에 있는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으로 답을 하겠고요.
세 번째가 추가인하가 있느냐,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매번 반복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저희가 금통위를 매달매달 여는 이유는 그 전달에 저희가 입수 가능한 자료를 충분히 검토를 해서 그 다음 달 금통위까지 어떠한 금리수준을 갖는 것이 좋겠냐 하는 것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렇게 여러분들도 이해하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현재 저희 판단은 내달까지는 현 수준을 갖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이렇게 판단을 한 것이고, 경제에 아무런 하방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불확실성이라는 것은 선진국의 재정문제도 있을 수 있는 것이고 최근에 국제금융시장에서 본다고 그러면 일반적으로 은행이나 다른 비은행 금융기관도 포함입니다만 그런 부문에서의 금융사정은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만 외환, 국제시장에서 볼 때는 환율에 관한 문제도 있기 때문에, 또 선진국의 재정문제가 지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러한 불확실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하방위험이 있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던 것이고, 그러나 현재 그것이 가시화가 될 것이다 라고 판단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