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음에도 불구, 외환시장에서는 미리 선반영된 측면이 커 즉각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유익선 연구원은 12일 "과거 대북 리스크가 불거졌던 시기, 환율 급등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이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근본적으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대북 영향은 약화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 당시, 원/달러 환율이 15원 상승했으나 14거래일 이후에는 핵실험 이전수준으로 안정됐다.
또한 2009년 5월 2차 핵실험 때에도 직후 3 거래일간 원/달러 환율이 22원 상승했으나 3거래일 지난 후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유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00원 근방으로 튄 것에 대한 이유를 외환시장 참여자에게 설문조사했을 때 2/3 이상이 핵실험, 북핵리스크를 꼽았다"면서 "이번 북한 3차 핵실험의 경우 추가 도발로 이어지지 않으면 충격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그는 "최근 불확실성 요소인 핵실험, 유로존 LTRO조기상환, 당국 외환시장 개입가능성 중 하나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원화 강세를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