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7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과 비교해 무려 1136.7% 급증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38억원으로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속회사를 포함한 연결 실적 역시 껑충 뛰었다.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481억원으로 전년보다 127.2%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429.9% 급증한 288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740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늘었다.

2012년 1분기에 개별기준 영업손실이 79억원에 달했던 한미약품은 영업이익 3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어 3분기에는 103억원, 4분기에는 영업이익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한미약품의 고속 성장의 배경에는 발기부전 치료제 ‘팔팔’과 천식·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몬테잘’이 있다. 각각 대형 품목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와 한국MSD의 ‘싱귤레어’의 복제약(제네렉의약품)인 이 제품들은 출시 이후 해당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해외 업체와의 잇딴 판매 계약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신제품인 ‘팔팔’과 ‘몬테잘’ 등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사노피·스펙트럼 등 다국적 기업과의 판권 계약에 따른 유입금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복합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등의 수출로 추가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 역시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