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2012년 국내 골프장 입장객이 2800만명을 돌파했다.
2012년 골프장을 이용한 골퍼는 2860만5167명으로 전년(2690만4953명)에 비해 6.3%인 170만명이 증가했다. 1홀 당 평균입장객은 3,522명으로 2011년에 비해 37명(-1%) 감소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가 회원사 골프장 266개사를 비롯해 전국 6홀 규모 이상 대중제골프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 말 현재 운영 중인 전국 골프장은 437개(회원제 227개, 대중제 210개)로 410개(회원제 223개, 대중제 187개)였던 2011년보다 27개가 증가했다. 특히 운영 중인 대중제골프장이 처음으로 200개를 돌파했다.
지난 해 운영 중인 회원제 골프장 227개소를 찾은 입장객은 177만7672명으로 전년도(223개소, 1678만4857명)보다 29만2815명이 늘어 1.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중제 210개소를 이용한 입장객은 1152만7495명으로 전년도(187개소, 1012만96명)에 비해 13.9%가 늘어났다.
개별 골프장의 경영지표인 홀당 평균 입장객은 회원제가 3,341명으로 2011년 3,354명에 비해 마이너스 0.4%로 소폭 감소했고 대중제는 1홀당 3,831명으로 2011년 3,959명에 비해 마이너스 3.2%를 기록했다.
18홀 환산 평균 입장객은 회원제가 6만138명(2011년 6만377명, 2010년 6만2,424명, 2009년 6만9,856명), 대중제가 6만8,958명으로(2012년 7만1,268명, 2010년 7만2,828명, 2009년 8만1,866)으로 집계됐다. 대중제 18홀 평균 입장객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7만명 이하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회원제는 18홀당 입장객이 9,718명, 대중제는 1만2,908명이 감소했고 회원제와 대중제간 18홀당 평균 입장객 차이도 2009년 1만2,010명에서 8,820명으로 좁혀졌다.
1홀당 평균 입장객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4,543명이었고 제주도는 2,473명으로 가장 적었다. 충북과 제주의 경우 대중제가 회원제보다 홀당 평균 입장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