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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X] ECB 앞두고 유로 급등, 엔 3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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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유로화가 상승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화 평가절하를 초래하는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사자’가 몰렸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장중 약 3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내달 19일 사임키로 하면서 평가절하 움직임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엔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48% 오른 1.3579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환율은 1.3598달러까지 오르며 1.36달러 선에 바짝 근접했다.

유로/엔도 폭등했다. 이날 유로/엔은 1.74% 치솟은 127.01엔에 거래됐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큰 폭으로 하락, 달러/엔이 1.24% 오른 93.53엔을 나타냈다. 장중 환율은 93.63엔까지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0.04% 소폭 내린 79.54에 거래됐다.

유로존 은행권이 ECB의 장기저리대출금을 상환한 데 따라 대차대조표가 1년래 최저치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이날 유로화 상승에 힘을 보탰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화 상승으로 인해 침체가 더욱 깊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투자자들의 매수를 꺾는 데 역부족이었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외환 전략 헤드는 “일부 정책자들이 유로화 상승에 대해 우려를 내비치고 있지만 실상 펀더멘털을 크게 해칠 정도로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ECB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하는 한편 부양 기조 역시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ECB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대차대조표가 2조7700억유로를 기록해 지난해 2월24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엔화 움직임과 관련, 게인 캐피탈 그룹의 에릭 빌로리아 전략가는 “시라카와 총재가 예상보다 앞당겨 사임하기로 한 데 따라 엔화가 커다란 하락 압박을 받았다”며 “특히 유로/엔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유로화 강세보다 엔화 약세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12월 미국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8.3% 급등해 6년래 최대 폭으로 뛰었다.

1월 서비스업 지수는 55.2를 기록해 전월 55.7에서 하락했지만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55.0을 웃돌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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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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