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지난 3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2월 둘째 주(2.4~2.8)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 현대증권 송선범 과장,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등 9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72~2.82%, 5년 국고채 2.85~2.97%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70%, 최고 2.74%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80%, 최고 2.8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2.84%, 최고 2.87%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2.95%, 최고 3.00% 전망
▶ 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72~2.80%, 5년 국고채 2.84~2.95%
12월 산업활동과 1월 수출동향 등 국내지표가 비교적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미국과 중국의 주요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새정부 출범과 관련해 금리인하 기대가 쉽게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채권거래세와 외국인 국채선물매도에도 불구하고, 주가약세와 국내기관의 채권 저가매수세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금리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다음 주 유럽 ECB 통화정책 회의는 최근 금융시장 안정분위기와 실물경기 개선기대를 기반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금리는 최근 약세분위기 전환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흐름에 연동하며 변동성이 줄어든 채 2월 금통위를 대비할 것으로 전망한다.
▶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74~2.82%, 5년 국고채 2.87~2.95%
외국인 투자자에게 민감한 채권거래세, 외환 규제 등에 대한 루머가 시장에 반영되었으나, 상반된 대응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한다. 외환 규제에 대해서는 채권 선물 매도에 나섰으나, 채권거래세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에 근접했으나,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기 보다는 1분기 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수급상 대기 매수 자금이 양호한 점도 금리 상승이 제한적인 이유로 추정된다.
▶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73~2.82%, 5년 국고채 2.87~2.97%
지난 주 큰 폭의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시장은 글로벌 채권시장과 비교하면 여전히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둔화 우려가 남아 있고 주식시장이 부진한 모습이어서 연초 자금집행에 따른 대기매수세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내외 여건변화를 감안하면 금리상승 압력이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일방적인 원화강세가 진정됨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화되고 있으며, 금리인하가 없다면 현재 금리수준은 장기간 유지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또한 우려와 달리 국내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화절상 속도만 완만하다면 수출경기나 국내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감안하면 당분간은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둔화 우려와 풍부한 대기매수세로 금리상승이 제한되겠으나, 국내외 경기모멘텀 개선으로 인해 채권수익률은 지난 10월에 이어 쌍바닥을 형성하고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지금부터는 단기 트레이딩을 제외하고는 금리반락시마다 점진적으로 듀레이션을 축소하기를 권고한다.
▶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73~2.82%, 5년 국고채 2.85~2.95%
당분간 외환규제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다음 주 채권수익률은 하단보다 상단을 열어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거래일째 대량 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역시 부담요인이다.
▶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70~2.80%, 5년 국고채 2.85~2.95%
많은 정책 변수들이 얽히고설키며 금리가 상승했다. 정부가 바뀌고 당국자도 바뀌며 정책도 다이나믹하게 변화 중이라 예측이 어려운 장세다. 기대했던 금리인하는 소통부족, 환율과 별무영향이라는 근거로 약화됐 반면에, 채권거래세 도입논의는 원화 약세 유도에 성공하며 금리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
경기 부양을 도모하는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이것이 금융변수를 움직이고 비관론을 희석시키는 것을 보면, 분명 효과는 존재한다. 정책 대응만 보면 마냥 금리가 오를 것 같지만, 단기 상승의 되돌림을 유발할 요인들도 있다. 예를 들면, 2월 5일의 호주 금통위가 그것. 인도에 이어 호주도 금리를 인하한다면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다시 높아질 수 있다. 설 연휴 이후에는 미국의 시퀘스터 시행일을 앞둔, 정치권의 불협화음이 다시 부각될 것이다.
외국인의 경우, 한국만한 우량 채권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정책 조정 과정에서 일시 위축됐다가 이내 매수를 재개하는 것이 그 동안의 패턴이었음을 보면, 금리 하락을 기대할 만한 요인도 분명 존재한다. 정책불확실성이 여전히 클 것으로 보이지만, 일정부분 장기금리와 커브에 반영된 만큼, 금리 상승 속도는 느려질 것으로 전망한다.
▶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 3년 국고채 2.72~2.83%, 5년 국고채 2.85~3.00%
금통위 전 인하기대감이 시장을 계속 지지시켜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저가매수가 장을 일정하게 받치고 있지만 금리의 방향은 위로 본다. 점점 인하가능성 낮아지는 상황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고 그렇다면 좀 더 금리가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본다.
▶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70~2.85%, 5년 국고채 2.85~3.00%
연초부터 형성됐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위축됐다. 신임 정부 출범에 즈음하며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이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예상과 가파른 환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논리가 최근 환율 반등으로 일제히 약화됐다. 적어도 환율 이슈에 대해서는 정책 당국은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규제를 더 선호한다는 것이 확인됐고, 토빈세 논의까지 가세함에 따라 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약화됐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들의 매매 패턴에 시중금리의 방향성이 결정될 개연성이 높다. 이미 달러화로 환산된 국고채 지수의 경우 지난 해 연말과 올해 연초에 진입한 신규 자금의 경우 손절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환율의 일방적인 하락에 제동이 걸린 만큼 외국인의 매물이 추가로 더 나올 수 있다.
상대로 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경우 이 같은 추세적 금리의 상승 경로 진입 확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2월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3월 인하 기대가 여전히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월 금통위에 대한 만기별 반응은 단기보다는 장기영역에 더욱 크게 영향을 줄 전망이다. 커브의 추가적 스티프너를 예상하며, 1개월 시각에서 3-10년 스프레드의 타겟을 40bp로 제시한다.
▶ 현대증권 송선범 과장
: 3년 국고채 2.72~2.82%, 5년 국고채 2.86~2.98%
금통위 의사록 공개 및 규제와 관련된 뉴스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월초부터 꾸준하게 국채선물을 매수했던 외인들의 매도세가 매수심리를 지속적으로 위축시키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금리와 디커플링 양상이 지속되기는 힘들어 보이는 여건으로 월초자금 집행 및 연휴를 앞둔 한시적인 매수우위 요소를 제외하곤 매수에의 접근은 힘들어 보이는 장세라고 판단된다.
▶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 3년 국고채 2.72~2.82%, 5년 국고채 2.85~2.97%
대내외 개선 지표로 인한 경기 바닥권 인식과 절대금리 부담에 외환규제책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면서 2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게 둔화되면서 약세 압력하에 놓여있다. 국채선물 매도세 뿐만 아니라 아시아통화 약세와 주식시장의 조정양상이 외인들의 스탠스변화에 대한 우려도 갖게 한다. 다만 여전한 풍부한 자금과 전주 상승에 따른 대기매수세가 약세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