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긍정론 확산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8센트, 0.29%상승한 배럴당 97.7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유가를 떠받치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번주 국내총생산(GDP)이 기대 이하의 저조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투심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고용시장의 회복 지속 소식이 이같은 불안감을 없애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15만 7000건 증가해 여전히 미국경제의 완만한 회복세를 가리켰다. 전월 수치도 당초 발표된 15만 5000건 증가에서 19만 6000건 증가로 상향 조정되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탰다.
이 기간 실업률은 7.9%로, 전월 및 예상치 7.8%를 상회했다.
또 1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재정절벽 해소에 대한 정치권의 협상이 큰 충돌 없이 한고비를 넘김으로써 경제에 대한 긍정론이 확산, 예상밖 개선을 보였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의 72.9에서 73.8로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인 71.5 역시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지수도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 경제에 좋은 신호를 던져주었고 지난 12월 건설지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를 기록하며 건설경기의 회복을 방증했다.
또 중국의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
다만 시웨이 파이프라인의 송유량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WTI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었다. 세웨이 파이프라인을 운영하는 엔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는 송유량을 일당 40만 배럴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브렌트유는 장중 117.07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