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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 멤버 미네기시 미나미 |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은 31일 “지난 1월17일 AKB48 인기멤버 미네기시 미나미가 댄스 보컬 유닛 ‘제네레이션즈’ 멤버 시라하라 아란(20)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파문이 커지나 미네기시 미나미는 31일 오후 6시경 유튜브 AKB48 전용채널을 통해 머리를 깎은 채 사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미네기시 미나미는 내내 울먹이며 “팬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영상은 ‘체벌’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자의로 머리를 잘랐는지, 아니면 소속사가 강요한 것인지 모른다는 의혹도 일었다. 무엇보다 팬들은 어엿한 성인인 미네기시 미나미의 연애가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소속사를 비판하고 있다. 일부는 연애금지를 강요하는 소속사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미네기시 미나미를 응원하는 릴레이 트윗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또한 AKB48 멤버들은 오랜 동기인 미네기시 미나미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같은 그룹 팀B 소속이자 1기 동기생인 코지마 하루나(25)는 트위터를 통해 “괜찮아!”라는 짧고 강한 응원글을 올렸다.
미네기시 미나미는 AKB48 1기 멤버(2005년)로 총선거에서 인기 16위에 랭크될 정도로 안정된 팬층을 확보한 스타다. 하지만 댄스보컬그룹 ‘제네레이션즈’의 멤버 시라하라 아란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는 슈칸분슌 기사가 나오면서 눈물의 삭발 동영상을 게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