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OIL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한국실리콘의 부도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반의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S-OIL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17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3869억6900만원으로 9.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3억9500만원으로 9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환 관련 이익에도 불구하고 한국실리콘 투자 관련 평가손실로 인해 세전이익은 45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S-OIL 측은 “판매단가 하락으로 인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고 정제마진의 약세 및 원화 강세와 동반한 유가 하락으로 인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제 싱가포르 복합정제 마진은 지난해 3분기의 배럴당 4.6달러에서 지난해 4분기 3.3배럴로 축소됐고 두바이 원유 가격은 지난해 9월 배럴당 111.2달러에서 4.9달러 축소된 106.3달러에 그쳤다.
각 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이 매출 6조8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0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조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 영업이익 24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2.4% 신장했다. 윤활기유부문은 매출 4785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27.4%, 84.2% 하락했다.
한편, S-OIL은 올해 세계 정유산업이 여전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아시아 경제에 힘입어 소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석유화학 부문의 PX와 벤젠의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OIL 관계자는 “윤활기유 주요시장의 신차 판매량 개선에 힘입어 하반기에 갈수록 반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