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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주연 이선균(오른쪽)과 정은채 |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캐나다로 엄마를 떠나보낸 여대생 해원이 겪는 슬프고도 기쁜 며칠간의 에피소드를 일기체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 정은채가 해원을, 이선균이 그를 사랑하는 순정남 성준을 연기했다.
영화 ‘밤과 낮’에서 북한에서 프랑스로 온 유학생을 연기하며 홍상수 감독과 인연을 맺은 이선균은 ‘첩첩산중’ ‘옥희의 영화’ 등 홍상수 감독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특히 ‘옥희의 영화’에서 페트병 소주로 추위를 달래며 밤새 옥희를 기다리던 찌질남 남진구를 연기했던 이선균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순수한 사랑을 추구하는 순정남을 열연했다.
성준은 해원의 영화과 선생님이자 해원과 사귀는 사이. 가정이 있기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만나던 성준은 어려움에 봉착하자 극단적 선택을 결심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현실적이지만 진심을 갖추고 있는 남자의 매력을 담은 이선균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오는 2월28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