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동유럽 국채시장이 활황을 연출하고 있다.
폴란드와 체코에 이어 루마니아가 장기 국채 발행에 강한 수요를 동반하며 자금을 확보했다.
24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23일 44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를 3.44%의 금리에 발행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발행금리인 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폴란드는 이미 올해 조달해야 하는 자금의 40%를 확보한 상황이다.
체코 역시 공급을 크게 웃도는 투자 수요를 동반한 가운데 2억달러 규모로 9년 만기 국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루마니아는 이날 10년물 국채를 3억3400만달러 규모로 발행했다. 평균 발행금리는 5.71%로 지난해 3월에 비해 1%포인트 떨어졌다.
동유럽 국가는 부채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유로존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위기 전염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체코의 공공 부채 규모가 GDP의 55.9%에 불과했고, 체코 역시 44.9%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탄탄한 재정 건전성도 자금 유입 요인으로 꼽힌다.
ING 은행의 사이먼 키자노 에반스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유로존 이외 유럽 이머징마켓에서 보다 많은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를 발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