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차의 성장세가 내수부진과 환율하락, 생산차질 등의 대내외적 악재가 겹치며 둔화된 것으로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2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지난해 매출액 84조4697억원(자동차 71조3065억원, 금융 및 기타 13조1632억원), 영업이익 8조4369억원, 당기순이익 9조056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8.6%, 영업익 5.1%, 순이익 11.7% 각각 증가한 것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년에 이어 2012년 실적 또한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환율 변동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실적이 다소 주춤해져 예년보다 성장세는 다소 둔화된 편”이라고 말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22조7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8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줄었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는 441만357대로, 전년(405만9438대) 대비 8.6%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수요감소와 생산차질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66만7496대에 그쳤지만,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374만286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보다 5.7% 증가한 46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다지기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써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 품질 경영과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라며 “특히 중국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브라질 등 글로벌 거점의 생산 확대에 맞춘 안정적 품질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