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지난해 4분기 석유화학 업계의 실적이 예상보다 더 부진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박기용 애널리스트는 24일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LG화학,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한화케미칼과 SKC, 삼성정밀화학, 포스코켐텍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7개사 합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LG화학만 시장 기대수준을 충족시킬 뿐, 롯데케미칼과 금호석유는 각각 컨센서스 보다 34%와 29% 낮은 영업이익이 예상됐다. 고가의 원재료 투입, 재고조정으로 인한 수요둔화 탓이다.
SKC와 삼성정밀화학은 3분기 중 필름과 메셀로스를 증설해 매출 및 영업이익 확대를 예상됐지만 전방사업 둔화 및 전자재료 단가 인하로 각각 추정치에 11%, 32% 회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금호석유는 주요 제품인 합성고무가 자동차용 타이어 수요에 민감하고 한화케미칼은 큐셀을 자회사로 인수로 한화솔라원과 함께 태양광 사업의 적자에 따른 부담이 크다”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보다는 특정 산업의 영향이 커 실적 전망은 업종 내 타사보다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금호석유와 한화케미칼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2013년의 화학 산업은 부진했던 2012년의 기저효과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재의 주가 수준은 이러한 전망을 대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 장기적 실적 개선을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