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에 대한 전망을 이전보다 하향 조정했다. 유럽의 부채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경제의 하향 위험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23일(현지시간) IMF는 유럽의 문제가 여전히 지속 중이라며 이로 인한 성장 압박을 우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6%보다 낮아진 3.5%로 제시했다. 유로존 역시 지난해 10월 제시한 0.1%의 확장 대신에 마이너스 0.2%로 내려 잡았다.
독일의 경우 0.6%의 성장을 전망했고 이탈리아는 기존의 마이너스 0.7%보다 낮아진 마이너스 1%를 예상했다.
IMF는 "각국 정부의 조치 등으로 유로존과 미국의 리스크가 감소했다"면서도 "유로존의 새로운 침체 가능성과 미국의 단기 재정 구조조정에 의한 위험성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로존의 궁극적인 해결책도 아직까지 불확실하다는 평가다.
다만 IMF는 내년 경제 성장률은 4.1% 수준까지 오르며 빠른 속도의 확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진국의 경제 활동이 내년 2.2%로 개선되는 등 유로존 회복세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은 올해 2%의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 3%의 경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은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 등으로 올해 1.2% 성장을 기록한 뒤 2014년에는 0.7%로 후퇴할 것으로 분석했다. IMF는 일본이 보다 대담한 통화정책을 통해 중기적 긴축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중국이 올해 8.2% 성장률을 기록한 뒤 내년 8.5%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권의 성장이 가장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