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면세점 민영화를 재추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해 온 인천공항 내 면세점의 사업자 모집공고를 냈다. 대상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2730㎡로 각 8개 매장씩 두 개 사업자를 모집한다.
앞서 지난 12월에 이뤄진 1차 공개입찰은 참여업체 부족으로 유찰된 바 있다. 이번 재입찰은 1차 입찰과 마찬가지로 두개 매장으로 나눠 발주했으며 참가 자격 역시 5조원 미만인 국내 기업으로 정했다.
이번 입찰은 일부 공간을 제외한 2500㎡에 대해서만 입찰을 진행했던 1차 입찰과 달리 전체 공간(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2730㎡)이 모두 포함됐다.
자격은 국내외 법인 중 2011년도 자산 합계가 5조원 미만인 중소·중견기업이다. 사업자 모두 술·담배 판매가 가능하고 최저 입찰가는 409억원과 379억원이다. 운영기간은 5년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사업권은 다음달 말로 종료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4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다음달 20일 입찰 신청을 마감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면세점을 운영하던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은 이번 재입찰이 '무리한 면세점 민영화'라며 강력 반발했다.
노조는 성명을 내고 "박근혜 당선인 측은 관광공사 면세점 존치 요구에 대해 보완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기획재정부가 인수위원회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민영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