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진행되는 대한해운 인수전에 의향서(LOI)를 제출했던 CJ와 SK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들과 함께 인수의향을 내비쳤던 한앤컴퍼니, 제니스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 2곳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대한해운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앤컴퍼니, 제니스파트너스 2곳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입찰에 참여했다.
LOI를 제출했던 CJ GLS와 SK해운, 동아탱커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CJ와 SK, 두 대기업이 관심을 보이면서 대어급 매물로 시장의 관심을 높였던 대한해운 매각작업은 사모투자업계의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각주간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들 사모펀드 2곳의 제안서를 검토한 뒤 이르면 이번 주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CJ와 SK가 물류업 확대의 필요성으로 해운사 인수를 신중하게 검토했지만 가격과 업황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으로 불참했다"고 파악했다.
한편,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대한해운은 국내 운용선단 기준 4위 해운사로, 벌크선사 중에서는 매각작업이 시작된 STX팬오션에 이어 업계 2위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