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경, '박원순 종북' 발언한 정미홍에 일침
[뉴스핌=이슈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박원순 종북주의자' 발언으로 논란 대상이 된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에 "보수진영에서 지나치게 종북 모자를 씌우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며 일침했다.
전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 대표는 지난 19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에 대해 '종북성향 지자체장'이라며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다소 수위가 높은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지난 20일과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종북의 개념을 조목조목 설명하는 멘션을 남겼다.
'열린북한방송'의 대표를 맡는 등 그간 북한 인권운동에 힘써온 하 의원은 종북개념을 너무 넓게 잡으면 진짜 종북을 잡기 어려워진다는 자신의 견해를 조목조목 밝혔다.
그는 "박원순까지 종북으로 몬다는 것은 종북이 뭔지 잘 모른다는 것"이라며 "보수진영에서도 정치적 반대편에게 지나치게 종북 모자를 씌우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종북이란 말 그대로 북한의 체제를 맹목적으로 추정하는 것"이라며 "그들이 비판하지 않는 체제의 핵심은 수령 개인 독재자와 후계자 세습 문제"라고 강조, "이 문제는 프랑스, 일본 공산당도 사회주의 정책이 아니라고 비판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종북을 비판하는 분들의 가장 큰 실수가 햇볕론자나 좌파사회주의자들을 종북과 동일시 하는 경우"라며 "햇볕정책은 상황에 따라 우파도 쓸 수 있고 복지 등 좌파정책은 이제 좌, 우 가릴 것 없이 보편화 되었다"고 더욱 구체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편, 정미홍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종북 성향 지자체장'이라고 지명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법적 조치 의사를 밝혔으며 정 대표도 “(이 시장의) 막말에 대해 명예 훼손으로 맞고소하겠다”고 맞대응 의사를 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