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올해는 모바일PC(태블릿PC·슬림 노트북)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안정적인 고객사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내달 13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디스플레이 패널 전문업체 지디의 김명선 대표이사(사진)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패널 슬리밍 사업과 ITO 코팅 공정 추가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지디는 디스플레이 패널 유리를 얇게 가공하는 '슬리밍(Slimming)' 기술로 삼성디스플레이 등 LCD 패널 업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김명선 대표는 "모바일PC가 노트북을 대체하면서 지디의 주력사업인 슬리밍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다른 업체와 달리 지디는 자체 개발한 식각 장비로 생산 효율 극대화와 원가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모바일PC시장은 2017년까지 연평균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디의 사업구조와 업황 개선은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2009년 43억원이던 매출액은 2011년 357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03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105억원이던 영업이익도 지난 3분기까지 234억원으로 급증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8.2%, 194.2% 오른 850억원, 331억원이며 올해는 각각 51.8%, 40.5% 늘어난 1290억원, 464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올해 영업이익률은 각각 38.9%, 36%에 달하는 것.
김 대표는 "지난해에는 산화인듐전극(ITO) 코팅사업도 시작했다"며 "앞으로 티브이(TV), 모니터, 태양광 등 슬리밍 사업의 적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신규 사업에도 적극 진출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지디는 오는 31일부터 양일간 청약을 거쳐 다음달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는 1만4500원~1만65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40만주다.
공모예정금액은 348억~396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신규 공장 건설 및 신기술 연구개발 등에 쓰인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