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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친남친'의 한 장면 |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예매 7초 만에 매진을 기록한 ‘여친남친’은 대만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한 화제작. 금마장영화제와 타이페이영화제 수상을 거듭하며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동시에 얻은 작품이다.
16일 공개된 ‘여친남친’의 30초 영상은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사랑과 우정, 기쁨과 슬픔을 담았다. 순수와 열정으로 가득한 10대가 지나고 20대 후반 다시 만난 세 친구들은 변해버린 서로에 갈등한다. 과연 이들이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 30초 짧은 영상에 담긴 세 사람의 사랑과 우정은 영화에서 펼쳐질 감성적 드라마를 예고한다.
한편 ‘여친남친’의 여주인공 계륜미와 연출을 맡은 신예 양야체 감독의 내한 역시 주목 받고 있다. 주인공 메이바오를 열연한 계륜미는 깊이 있는 연기로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대만과 아시아의 최고 여배우로 떠올랐다. 양야체 감독은 대만의 비극적 현대사와 맞물려 전개되는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감각적이고 섬세하게 연출해 호평을 받아 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