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가울투자자문이 금감원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루머가 나돌면서 가울투자자문이 다량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다.
가울투자자문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전 증권가 메신저를 통해 확산된 루머의 골자는 금감원이 가울투자자문에 대해 조사에 착수, 가울투자자문이 보유한 웰크론한텍, SBS미디어홀딩스, 포스코엠텍 등의 급락 우려가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가울투자자문 관계자는 "그런 루머를 들어 황당했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금감원 감사는 2년전 정기감사를 받은 이후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포스코엠텍이 전일대비 6.87% 급락했고 웰크론한텍도 3.58%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가울투자자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곳들이다.
이 외에 가울투자자문이 다량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 주가 역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루머의 영향이란 관측도 있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가울투자자문이 5% 안팎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는 포스코엠텍(7.3%, 11/20 공시), 웰크론한텍(12.41%, 11/7 공시) 외에도 아이마켓코리아(12.1%, 7/12 공시), SBS미디어홀딩스(10.6%, 9/20 공시), SIMPAC(9.08%, 9/28 공시), 삼성정밀화학(5.78%, 10/12 공시), 아시아나항공(3.49%, 9/18 공시), 현대그린푸드(3.49%, 10/19 공시) 등이 있는데 이들 기업들 주가가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하나같이 올 1월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된 상태.
증시 한 관계자는 "최근 가울투자자문에 대한 조사설이 확산되면서 가울이 보유한 종목들 하락세가 심화되는 것 같다"며 "가울측이 종가관리를 과도하게 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자본시장조사1국 관계자는 "가울과 관련해 그런 소문이 있어 이유가 뭔지 확인중에 있다"며 "일단 해당 종목들 차트를 보면 대세 하락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 이처럼 하락을 예고하는 지표들이 나오면서 그런 소문이 나돈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변했다.
한편 가울투자자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문과 일임 계약고가 1조 1632억원으로 케이원, 코리안리투자자문에 이어 자문업계 빅3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