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이틀 연속 반등 분위기를 이어갔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간밤 89엔까지 급등했던 엔화가 아시아시장에서 강세로 전환되면서 원/달러에도 반등의 빌미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수급에서는 결제수요가 많은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도 자금이 유입되면서 하방경직성을 높였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0원 상승한 105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0원 하락한 1055.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54원선까지 추가 하락을 시도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1055원선이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1055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매도 관련 자금과 저가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56.90원, 저점은 1054.5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외국인은 2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 재정상이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과도한 엔화가치 하락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하면서 달러/엔은 88엔대로 급속히 레벨을 낮추기도 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달러/엔이 강세로 전환되면서 아시아통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국인의 주식 자금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주식자금이 많이 유입됐고 수급상 결제수요도 많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증시 조정과 함께 달러/엔 조정이 원/달러 반등의 빌미로 작용했다"면서 "달러/엔 동향을 보면서 반등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