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합성피혁, 벽지 제조업체인 대원화성이 자동차 내장재, LCD 연마제 등 신소재사업을 신성장동력 삼아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소재분야의 매출 비중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74년 설립된 대원화성은 벽지와 인조피혁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해왔다. 하지만 벽지 관련 매출이 2008년 이후 건설경기 침체로 부진을 거듭했다.
아울러 신발, 장갑 등에 들어가는 인조피혁부문은 중국산 저가 제품 등과 비교했을 때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 합성피혁 부문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신발용 피혁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다국적기업이 주 고객사로 중국, 베트남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따라 대원화성은 마진이 높은 자동차 내장재, LCD 연마제 사업에 새로 진출했다.
저가소재의 원가절감을 위해 대원화성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합성피혁업체 '대원케미칼'을 54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수익성이 낮은 제품들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고 국내에서는 자동차 내장재와 신소재분야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내장재는 현대기아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매출이 발생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IT, 디스플레이 소재관련 관련 매출도 나오고 있다.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지난 9월에는 7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당초 지난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흑자전환 시기는 올해 1분기로 지연될 전망이다.
대원화성의 지난 2011년 기준 매출액은 1200억원을 달성하며 10%이상 성장했지만 95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대원화성 관계자는 "지난 2011년에는 베트남 진출하면서 손실분 85억원을 일시에 떨어버렸던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흑자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