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올 설에는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보다 6.4%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마트는 4인가족 기준으로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 비용을 설 1주일 전 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20만3870원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제수용품 28개 품목 중 절반인 14개 품목은 오르고, 10개 품목은 예년수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일과 채소 가격은 평균 13% 가량 오른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은 평균 3~5% 가량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과일은 여름 태풍으로 수확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배(5개, 개당 650g 내외)는 는 전년대비 34% 가량 오른 2만6400원, 건대추(100g)는 50% 가량 오른 3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저장성이 안 좋아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단감(5개, 개당 180g 내외)은 전년대비 11% 가량 오른 5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롯데마트는 전망했다.
반면, 태풍 피해의 영향을 덜 받았던 ‘사과(5개, 개당 330g 내외)’는 전년과 같은 수준이며, 작황이 좋은‘곶감(10개)’은 전년대비 7% 가량 가격이 저렴해질 예정이다.
한편, 축산물의 경우 한우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돼지고기는 전년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수산물의 경우도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가래떡(1kg)은 쌀과 부자재 비용의 인상에 따라 12% 가량 오른 6500원에, 밀가루(2.5kg)와 청주(1.8L)도 원부자재 인상으로 인해 각각 9%와 6% 가량이 오른 3430원과 1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전년 태풍이나 이번 겨울 한파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설 명절 차례 비용이 다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의 다양한 행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