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국인 매도세에 시장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3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1.45포인트, 0.54% 내린 264.75로 거래를 마치며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3409계약(4549억원) 순매도로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95계약(4363억원), 222계약(323억원)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은 1820계약 줄어든 10만9831계약, 거래량은 25만2772계약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877억원, 411억원으로 모두 매도 우위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으로 1.43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갭 업 출발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리막을 걸어 10시 경 하락 반전했다. 이후 줄곧 하락 흐름을 보이다 장 후반 외국인 매수가 조금 살아나면서 한 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더 이상 힘을 받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다.
선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를 짓눌렀다는 분석이다.
전균 삼성증권 파생상품팀장은 "최근 급등세를 보인 중국 증시가 이날 급락한 것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이 선물 매도로 나오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위원도 "외국인의 선물 매도 영향이 컸다"며 "오전에 매도 포지션이 7000계약에 이르면서 차익 거래 출회, 지수 하락을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최근 선물 시장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향후 장에서도 당분간은 일정한 방향성을 찾아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오르기도, 내리기도 쉽지 않다"며 "수급 부담과 2000선에서의 환매 부담 그리고 어닝시즌 등을 고려할 때, 적어도 어닝시즌이 피크에 달할 때까지는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