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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PS 희귀병 투병 신동욱, 펜카페에 근황 [사진=뉴시스] |
[뉴스핌=장윤원 기자] 최근 희귀병 CRPS를 앓고있다는 근황이 전해져 큰 안타까움을 산 배우 신동욱이 팬들의 격려와 응원에 화답했다.
신동욱은 11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 ‘마르멜로’에 “잠들고 일어나 사실 굉장히 놀랐다”면서 희귀병 CRPS를 앓으며 재활과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신동욱은 “응원 메시지에 힘도 얻었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죄송스럽다”면서 “군대에서 하필 다쳐서 더욱 죄송스럽게 생각되고 마음이 아팠다. 다른 분들도 다하는 국가의 의무 중에 다친 걸로 주목을 받자니 지금도 이 추위에 고생하시는 군인 분들께 누를 끼쳐드리는 것 같아 더욱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재활과 치료로 좋아지고 있다. 아니 좋아질 것”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뻔뻔하게 나타나서 연기하는 모습으로 관심과 사랑에 보답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근황을 전하며 글을 마쳤다.
신동욱은 지난 2010년 7월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군 복무 기간 중 갑자기 쓰러져 입원치료를 받던 중 희귀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고 1년여 만에 의병제대했다.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신경병성 통증으로, 바람이 불거나 옷깃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더군다나 CRPS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