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1일 오후 국채선물이 개장 초반의 낙폭을 모두 반납한 채 전일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국채선물은 전일 강세폭을 되돌리며 출발했다. 이후 실제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는 소식에 추가로 소폭 하락하며 국채선물 3년물은 전일 대비 26틱 하락한 106.18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이번 동결 결정이 만장일치가 아니었다고 밝히면서 10틱 가량 상승했고 다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8%이라고 밝히면서 오전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또한 김 총재가 이력효과를 언급하며 잠재성장률 하락 저지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은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형성하는 모습이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 대비 1bp 상승한 2.71%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종가보다 0.5bp 오른 2.82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3.01%에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후 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3틱 내린 106.41에 거래 중이다. 106.36으로 출발해 106.18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했다.
외국인은 611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권도 2734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은행권이 각각 4885계약, 4034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0틱 상승한 116.84에 거래 중이다. 116.50으로 출발해 116.08까지 내려왔다가 강세로 전환됐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성장률 전망치 발표로 향후 인하 시그널이 확실했다"며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는 점도 강세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 인하 가능성은 더욱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해외 정책을 많이 보는 느낌"이라며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 더 이상 환율과 정책금리의 관계를 부정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만장일치가 아닌 점과 저성장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저지를 위한 부양의지가 확인됐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인식은 나쁘지않으나 이는 경기둔화에 대한 시그널을 주지 않기 위한 발언으로 보이며 부양의지에 대한 단초는 제공햇으니 1분기 내 인하에 대한 의지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