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OE변동성지수, 2주간 40% 하락
- 알코아 '호실적'에 금속주 중심 상승세
- 페이스북폰 공개되나?…'촉각'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숨고르기 국면을 일단락했다. 알코아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놓으면서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금속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46%, 61.66포인트 오른 1만 3390.5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27%, 3.87 포인트 상승한 1461.0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0.45%, 14.00포인트 오른 3105.81에 마감했다.
CBOE변동성지수는 이날도 14선을 하회하며 조용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장중 13.22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2007년 이래 장중 기준 최저치를 찍기도 했다. 지난 2주간 무려 40% 가량의 곤두박질인 셈이다. 밀러타박의 조나단 크린스키 수석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이 이같은 낮은 수준의 변동성지수 추이를 매수 포트폴리오 방어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 실적 발표를 한 미국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는 기대 이상의 매출과 예상에 부합한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가 7% 가량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일부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주가도 0.2% 상승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아직까지도 4분기 어닝 시즌이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데 대해 경계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 추정치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이번 분기 실적은 2.9%의 성장을 보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9년 이후 두번째로 낮은 수준의 성장이다.
라자드 캐피탈 마켓츠의 아트 호간 분석가는 "올해 좋은 출발을 보인 이후 4분기 어닝 시즌이 다가오면서 관망적 태도가 요구된다"며 "적어도 다음주까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P 하위업종 중에서는 헬스케어와 산업주가 오른 반면 에너지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모간스탠리는 수주내에 투자은행 부문에서 총 1600명 규모의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체 직원의 6%에 해당하는 규모로 그 중 절반 가량이 미국을 대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가는 0.5% 하락했다.
한편 페이스북이 오는 15일 본사에서 열리는 행사의 초청장을 발송한 것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이른바 페이스북폰이 공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이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거나 개선된 기능을 소개할 수 있다"면서도 "페이스북폰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주가는 이날 5% 가깝게 뛰면서 어느덧 주당 30달러대를 되찾았다.
그 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크레딧스위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5% 떨어졌고 애플은 0.9%의 하락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