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면서 1060원선까지 급격한 하락압력을 받았지만 1060원을 바로 깨고 내려가기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1060원선에 다가서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고 이번주 금통위에서 선제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1060원 하단이 단단해지는 바닥다지기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58.60~1069.40원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둘째주(1.7~1.11) 원/달러 환율은 1058.60~1069.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055.00원, 최고는 106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067.00원, 최고는 107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1060원대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1060원선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1070원은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 환율 1060원대 초반까지 하락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새해 첫 거래에서 1070원을 하향 돌파한 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안이 상원에 이어 하원을 통과하면서 급격한 하락압력으로 작용, 16개월 만에 1060원대로 하락했다. 아울러 연초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의 주식·채권 자금 등이 실리면서 하향 압력을 받았다.
다만 1060원선을 위협하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는 등 개입 경계감을 높이면서 1060원선은 강하게 지지됐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전 주말 종가보다 7.00원 하락한 1063.6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 1060원대 박스권 지속될 듯
이번주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면서 1060원이 강하게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상 여전히 하락 추세는 여전하지만 과매도 부담 신호가 감지되고 있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하단을 지켜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주 금통위에서 선제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바닥을 다지는 한주가 예상된다.
기업은행의 이정현 대리는 "금통위에서 선제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대내 수급여건은 아래쪽으로 밀리는 분위기라 박스권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면서 "하단이 단단해지면서 바닥다지기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은 "추세적으로 아래쪽이 강하지만 이번주도 조금씩 하단을 확인해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기대감도 높아 이벤트를 앞두고 크게 움직일 가능성은 적어 1060원대 초반 레인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시장의 강한 매도 심리가 이어지고 있으나 과매도 부담, 개입 경계, 외국인 주식 매수세 약화 등으로 반등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속도 조절에 나서겠으나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106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