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IBK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미국시장 잠재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안세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작년 12월 미국 자동차수요는 135.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며 "견조한 시장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태풍 샌디 영향으로 약 5만대 가량의 추가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2012년 미국시장은 1450만대로 마감됐다. 올해 미국자동차판매 강세는 ▲ 할부시장 여건 완화 ▲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산가치 상승 ▲ 대기수요 및 고연비차 교체수요 실현 ▲ 업체별 신차출시가 주요 배경이었다.
안 애널리스트는 "12월 업체별로는 폭스바겐·혼다·현대차의 높은 성장세와 도요타·닛산·GM·Ford, 기아차의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과 혼다는 주요모델 신차효과 현대차는 재고부족 해소가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었으며 도요타와 닛산은 기저효과 감소 GM과 포드는 픽업 등 트럭 시장 부진 기아차는 일부모델 노후화와 재고부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12월 각각 5만 9435대, 3만 9178대 판매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며 "양사 합산 시장점유율은 7.3%였으며 현대차
는 4.4% 기아차는 2.9%였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두 자릿수 성장은 미국공장 3교대 전환(capa 30만대 → 37만대, 9월 시작)과 신형 산타페 물량 증가로 딜러 재고 부족이 해소되며 쌓여왔던 잠재 수요가 출현된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판매 감소는 10월 광주2공장 가동 중단으로 스포티지의 미국향 수출물량 일시 감소가 모델 재고부족으로 이어졌고 포르테·소울·카니발 등 일부 노후차량 판매감소가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현재 광주공장은 증설 이후 정상 가동 중이고 미국향 수출은 재차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K3, 3분기 소울 신차 등 페이스리프트 포함 6개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고는 여전히 1.3개월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잠재수요 감소로 인한 판매감소 우려는 지나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