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미국 국채시장은 재정절벽 논의 추이와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뚜렷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아 미국채 가격은 지난 주말 사흘 째 상승세를 이어간 상황.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가격은 12/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1.69%로 2주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후 미 상원과 하원이 이례적으로 일요일인 30일 회의를 소집해 조율을 시도했지만 양 당 간 이견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상당 수 투자자들은 재정절벽 논의가 마감시한인 31일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고, 일종의 합의는 1월 들어 수 주가 지나야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합의가 이보다 지연될 경우 일각에서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역시 우려하는 상황이지만, 일단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국채로 발걸음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일 발표되는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역시 국채시장 주요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30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3년 미국의 고용 시장이 개선될 경우 미 국채 랠리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고용시장과 경기가 개선될 경우 연준의 초완화 정책 기조가 예정됐던 2015년 중반보다 더 빨리 중단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미국 고용시장 상황을 관심 있게 지켜 볼 것이란 분석이다.
BNP파리바 국채거래 담당이사 릭 클링먼은 “앞으로 6~12개월 안으로 연준이 국채매입을 중단할 수도 있다”면서 이 경우 국채 매도 행렬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레이몬드제임스/모건키건의 국채담당 케빈 기디스는 미국의 성장률이 하반기에 상승 모멘텀을 얻지 못할 경우 내년 미국채 수익률이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HSBC는 내년 말 미국채 수익률이 1.4%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고, 바클레이즈는 내년 말 10년물 수익률을 1.6%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