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금요일 의회 지도자들과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각) 백악관은 28일 오바마 대통령이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존 베이너 하원 의장,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와 맥코넬, 베이너 의원은 각각 이러한 회동 계획에 대해 확인했다.
앞서 하원은 재정절벽 논의 답보상태에 대한 책임이 공화당에 있다는 위기감에 이례적으로 일요일인 오는 30일 회의를 소집하고 타협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정절벽 협상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성탄절 휴가를 단축하고 워싱턴으로 복귀한 가운데, 상원은 27일 소집 재개된 상태다.
이날 워싱턴포스트는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백악관과 직접 논의에 나서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그가 합의안 축소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맥코넬 대표는 이날 상원 연설에서 "상당히 어려운 데드라인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재정절벽 위기감때문에 공화당이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밀어 부칠 수 있는 백지수표를 그냥 써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대통령의 제안이 무엇인지 볼 것"이라면서 "예방 가능한 경제 위기를 (합의 실패로) 납세자들이 겪게 하지 않도록 합의 도출의 시간이 아직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너 측 대변인 브렌단 벅은 "베이너 의장은 하원이 재정절벽 해결안을 이미 제출했고 이제는 상원이 행동에 나설 때라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 관계자들은 31일 마감시한 전까지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조속한 조치를 위해서는 상·하원 지도부가 구체적인 정책들을 마련해 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 대표는 재정절벽 협상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둔 오는 30일 하원 회기를 열기로 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