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후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대손상각부담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자본적정성 또한 저하됐기 때문이다.
27일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의 후순위채 등급을 기존의 'B/부정적'에서 'B-/부정적'으로 강등시킨다고 밝혔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라 부담이 되는 PF대출채권을 꾸준히 축소해 왔지만 기존 여신의 부실화에 따른 대손상각 부담으로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이 적자를 지속하는 상황 등이 감안된 조치다.
한신평에 따르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PF대출채권을 매각해 그 규모는 줄였다.
하지만 매각채권의 사후손실정산과 불투명한 부동산 경기전망으로 매각채권에 대한 추가적인 손실부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또 PF 대출 이외 건설업 및 부동산업에 대한 여신 비중이 여전히 높아 부동산 경기침체로 관련 여신의 충당금적립부담도 증가해 수익성이 저하하는 추세다.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은 지난 5월 BIS자기자본 비율 저하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부과 받은 바 있어, 연결기준 BIS 5% 이상 자본확충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계열사 매각, 유상증자 등 경영개선을 도모하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 최종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평가된다.
한신평 관계자는 "향후 경영개선요구 이행에 따른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은 서울 청담동 본점과 5개의 지점을 보유한 총자산 2조5000억원의 대형저축은행이다.
또 지난 2008년 이후 현대스위스 III저축은행, 현대스위스 IV저축은행을 인ㅅ함에 따라 현대스위스 II저축은행을 포함 총 3개의 계열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